서기 208년 여름
신, 알현합니다
어제 유비와 손권을
토벌하겠노라
윤허해주실는지요?
이제 막 북방을
군사와 백성도 쉬어야죠
역적 유비와 손권이
남쪽에 버티고 앉아
모반을 꾀하니
제때 도모하지 않으면
강산이 그자들
승상
생각할 여유를 주시오
지체하지 마십시오
신은 그간
수만 장졸이
전장에서 죽어갔습니다
과거 곤궁한
누가 폐하를 구해드렸죠?
신이 나서
역적을 토벌하지 않았던들
제위가 온전했을까요?
윤허하겠소
조승상께선
짐의 군사를 통솔해
남방을 정벌하시오
감사합니다
대부 공융 아뢰오
유비는 폐하의 숙부요
손권은 3대째
감히 모반이라뇨?
헌데 승상께선
권력을 틀어쥐고
군사를 일으키려하니
심히 부당합니다
그러고도 한실의
할 수 있겠소?
누가 승상을
역적을 토벌할 충신은
유비와 손권이외다!
참하라!
술 고맙소, 승상
한 왕조 말
나라는 도탄에 빠지고
권세를 잡은 조조는
황제와 제후들을 억압했다
서기 208년
동오의 맹주
강남으로 떠나는데
공격하라
정렬!
조심해
주공
- 자룡!
돌아왔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백성들
- 무사히 피난 중이네
두 부인과 소주께선
아직 마을에 계십니다
조심하십시오
울지 마라
장장군
군사, 어찌 됐소?
조조의 군세가
곧 기마대가
선봉은 쐐기형
햇빛으로 시야를
명심해요
피난할 시간을
1천은 더 있어야
기다려봐요
좋아
진격!
주공
공명
너무 느려요
앞으로 두 시진은
장장군을 지원할
그래야 조조를 저지하죠
백성들도 자기
조조는 우리를
양민을 죽이진 않아요
아니!
노인과 아녀자들이라
주공
백성들이 뒤쳐집니다
일단 사소한
이들은 한의
조조를 피해
백성을 포기한다면
전쟁이 다
난 운장을 찾아볼 테니
동생!
부인께 말을 구해드려라
유비의 식솔이다
잡아라!
부인
조장군
허창
표문을 올렸는데
평정했으니
손에 넘어갑니다
천하를 평정했고
한실을 위해 싸우다
때를 잊으셨습니까?
동오를 다스리는데
충신이라
따르겠소이까?
승상이 아니라
외척과 환관의 발호로
조조는 황숙 유비와
손권을 치러
- 주공
대부분은
- 주공!
예상보다 크구려
들이닥칠 거요
진법을 쓸 테니
가려보시오
벌어야 하오
막을 텐데?
더 걸릴 거요
1천 군사가 필요합니다
앞가림은 합니다
노리는 거라
보다시피
도와야 하오
문제는 접어두시죠
백성들이네
우릴 따랐거늘
무슨 소용인가?
주공을 보필하게